소득은 비슷한데 왜 어떤 사람은 대출이 잘 나오고 어떤 사람은 안 될까
실제 상담에서 의외로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연봉도 비슷하고 신용점수도 좋은데 저는 왜 한도가 적죠?”
많은 사람들이 대출은 신용점수와 소득만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은행은 훨씬 더 복합적인 정보를 사용합니다.
그중에서 특히 영향력이 큰데도 잘 알려지지 않은 요소가 있습니다.
건강보험료
건강보험료는 단순한 사회보험 비용이 아니라 소득과 재산을 동시에 반영한 “생활 여력 지표”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보험료가 높으면 대출 심사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은행이 건강보험료를 보는 이유 (심사 관점)
은행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 하나입니다.
“이 사람이 안정적으로 돈을 벌고 있는가?”
그런데 사업자, 프리랜서, 소득 변동이 있는 사람의 경우 급여 명세서만으로는 이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활용하는 자료가 바로 건강보험료입니다.
건보료가 신뢰도가 높은 이유
- 국가 기관에서 산정
- 소득 신고 자료 기반
- 장기간 누적 정보
- 재산 정보까지 반영
즉, 개인이 임의로 꾸미기 어려운 객관적 생활 수준 데이터로 간주됩니다.
특히 불리해지는 경우 — 지역가입자
직장가입자는 급여 기준으로 보험료가 계산됩니다. 반면 지역가입자는 구조가 훨씬 복잡합니다.
| 반영 요소 | 내용 |
|---|---|
| 소득 | 사업·이자·배당 등 모든 소득 |
| 재산 | 주택, 토지, 건물 |
| 자동차 | 차량 가액 |
즉, 실제 현금 흐름이 많지 않아도 재산이 많으면 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은행은 이를 “지출 부담”으로 해석합니다.
보험료가 높으면 왜 대출 한도가 줄어들까
대출 심사의 핵심은 DSR입니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대출 상환 외에도 고정 지출이 존재합니다.
- 건강보험료
- 국민연금
- 세금
- 생활비
보험료가 높다는 것은 매달 빠져나가는 돈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같은 소득이라도 실제 상환 가능 여력은 더 낮게 평가됩니다.
실제 비용 차이 예시
월 보험료 차이가 얼마나 큰지 숫자로 보면 체감이 됩니다.
| 구분 | 월 보험료 | 연간 비용 |
|---|---|---|
| A (직장가입자) | 15만 원 | 180만 원 |
| B (지역가입자) | 45만 원 | 540만 원 |
단순 계산만 해도 연간 360만 원 차이입니다.
이는 대출 금리 5% 기준으로 보면 약 7,000만 원 이상의 대출 이자에 해당하는 부담입니다.
핵심 포인트
보험료는 “숨은 부채”처럼 작용합니다.
은행 상담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사항
- 현재 건강보험료 금액
- 직장가입자 vs 지역가입자 여부
- 최근 보험료 변동 이력
- 재산 반영 여부
- 소득 신고 상태
특히 사업자는 보험료가 소득 추정 자료로 사용되므로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대출 가능성을 높이는 현실적인 방법
1) 소득 구조 정리
불규칙한 소득보다 안정적인 형태로 보이도록 신고 구조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재산 구조 점검
사용하지 않는 고가 차량이나 재산은 보험료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보험료 산정 방식 확인
오류나 과다 반영이 있는 경우 정정 신청이 가능합니다.
4) 대출 신청 시점 조정
보험료 조정 이후 신청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요약 — 건강보험료는 단순 비용이 아닙니다
건강보험료는 단순히 의료보험 비용이 아니라 금융기관이 개인의 경제 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특히 지역가입자라면 보험료 구조 자체가 대출 조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출을 준비하고 있다면 신용점수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보험료 수준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금융에서는 보이는 소득보다 “지속 가능한 여력”이 더 중요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