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에 휘말렸던 삼성의 이재용 전 부회장의 가석방 소식이 들린다. 간단하게 이재용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석방 이슈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이재용의 경영능력?
이재용이 그저 삼성의 장남이란 것과 이재용이란 사람이 국정농단 사건에 휘말렸다는 정도 말고는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재용의 경영능력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보고자 한다. 사실 이재용이란 사람을 설명하자면 이야기가 매우 길어질 것이기에 많이 요약해서 설명해 보겠다. 우선 학력을 보면 하버드대 경영대학 출신이다. 역시나 엘리트 교육을 받으며 엘리트 경영인으로서 자랐다. e삼성은 이재용이 초창기에 맡은 일 중 가장 큰 일이다. 이재용의 경영능력은 항상 의심을 받아왔으며 그의 최대 흑역사로 e삼성이 남은 것이다. 이 사업의 실패로 동년배의 대기업 후계자들이 사장, 부회장으로 광속 승진하는 데에 비해서 이재용은 부사장, 전무이사직에서 머물게 되었다. 하지만 이건희가 2014년 쓰러지면서 사실상 이재용이 삼성의 오너로서 최고 경영자 역할과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었는데 현재 2021년 시점에서 삼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삼성은 그 위용을 떨치고 있고 이재용을 부진한 경영자라고 부르기는 힘들어 보인다. 워낙 많은 말과 의견이 있는지라 그의 경영능력을 '탁월하다' 혹은 '나쁘다'로 양분해서 생각하기는 힘들 것 같다.
국정농단 사건에 휘말리다
이재용은 그 유명한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리며 청문회에 소집된다. 이에 많은 사람이 유튜브에서 봤듯이 레전드 청문회를 만들어 버린다. 네티즌들은 "재벌 3세가 왜 저렇게 어리바리하냐?" "일부로 바보인 척 교묘하게 질문들을 피해 나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었다. 게다가 국정농단 사건에 억울하게 휘말려서 총대를 메고 감옥에 들어갔다는 등의 의견까지 퍼졌고 현재까지도 정말 그가 잘못한 것인지 아닌지 의견이 분분하다. 워낙 복잡한 사건이니만큼 이 글에서 자세하게 다루기는 힘들다.
가석방
그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건이 잠잠해지고 다시 이재용이 이슈가 되는 이유는 그가 8월 13일 오전 10시에 가석방 되기 때문이다. 광복절을 기념하여서 가석방 신청자 1057명 중 810명을 가석하기로 하였고 그중 하나가 이재용이다. 이에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또 다른 사례를 남기면 안 된다는 여러 단체들은 이재용의 가석방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이재용 부회장은 그 외에도 불법 승계 의혹이나 프로포폴 투약 혐의까지 받고 있으므로 앞으로 적어도 몇 년간은 사법적인 리스크를 떨쳐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전망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