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대출 vs 개인 신용대출, 왜 결과가 다르게 나올까?
요즘 스마트스토어, 프리랜서, 유튜브, 배달업 등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질문을 많이 합니다.
“사업자 등록하면 대출 한도 더 나오나요?”
“사업자 대출이 금리가 더 싸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상황에 따라 정반대 결과가 나옵니다. 왜냐하면 은행이 보는 평가 구조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개인 신용대출 구조: 은행은 무엇을 볼까?
개인 신용대출은 기본적으로 ‘근로소득 기반 상환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 재직 기간
- 연소득 규모
- 4대보험 여부
- 신용점수
- 기존 대출 및 DSR 비율
즉, 은행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사람이 매달 안정적으로 돈을 받는 구조인가?”
그래서 직장인은 연소득의 일정 배수까지 한도가 나오고, 신용점수가 높으면 금리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형성됩니다.
사업자 대출 구조: 완전히 다른 기준
사업자 대출은 평가 방식이 다릅니다.
- 최근 1~2년 매출 흐름
- 종합소득세 신고 이익
- 업종 위험도
- 사업 유지 가능성
- 부가세 신고 내역
은행 입장에서 사업자는 ‘소득 변동성이 있는 집단’으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매출이 높아 보여도 순이익이 낮으면 한도가 줄어들고, 업종 위험군이면 금리가 올라갑니다.
실제 비용 차이 계산: 금리 1%가 얼마나 클까?
예를 들어 5,000만원을 5년간 대출받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금리 | 연 이자 | 5년 총이자 |
|---|---|---|
| 5.0% | 250만원 | 1,250만원 |
| 6.0% | 300만원 | 1,500만원 |
단 1% 차이인데도 5년이면 250만원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한도만 보고 결정”하면 위험합니다.
DSR 적용 방식도 다르다
개인 신용대출은 일반적으로 DSR 규제가 적용됩니다. 연 소득 대비 총 부채 상환 비율을 제한하는 제도입니다.
사업자 대출은 일부 상품에서 DSR 적용이 완화되거나 제외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신 금리가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 개인대출 → 한도 제한 명확, 금리 비교적 안정
- 사업자대출 → 한도 여지 있지만 금리 변동성 큼
사업자 대출이 유리해지는 조건
- 매출 2년 이상 안정적 유지
- 종소세 신고 이익이 충분히 높음
- 부가세 신고 깔끔
- 업종 위험도 낮음
- 정책자금 대상 업종
이 조건이 갖춰지면 오히려 사업자 대출이 더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은행 상담 전에 반드시 확인할 질문
- 제 업종은 위험군으로 분류되나요?
- 보증서 대출과 일반 사업자 대출 금리 차이는?
- DSR 적용 여부는 어떻게 되나요?
- 개인 신용대출과 병행이 가능한가요?
- 폐업 시 개인 보증 책임 범위는?
전략적 접근 방법
전략 1: 직장인 신분 유지 시
개인 신용대출 먼저 실행 후 사업 확장 자금은 별도로 검토.
전략 2: 매출 안정 후
2년치 세무자료 확보 후 사업자 대출 비교.
전략 3: 정책자금 우선 검토
보증기관 상품은 금리가 낮을 수 있으나 절차가 복잡합니다.
독자 체크리스트
- 내 종합소득세 신고 이익은 얼마인가?
- 사업 매출은 최소 2년 유지되었는가?
- 금리 1% 차이 시 총이자 계산해봤는가?
- 정책자금 대상 업종인지 확인했는가?
- DSR 한도 여유는 얼마나 남았는가?
핵심 정리
사업자 등록이 자동으로 금리를 낮춰주지는 않습니다. 은행은 ‘소득의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을 다르게 평가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한도가 아니라 구조 이해입니다.
대출은 단기 선택이 아니라, 5년 이상의 비용을 결정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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