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 사이비 ? (삼육 재단은 사이비 인가?)

이번 글에서는 '삼육 사이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삼육 재단은 삼육초, 중, 고등, 대학교와 삼육 두유 등을 가지고 있는 제법 규모가 있는 재단인데, 이러한 삼육이 정말 사이비인지 아직도 인터넷상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대해 알아보자.

 

 

삼육 사이비

 

삼육 재단은 사이비인가?

삼육 재단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이다. 일반적인 교회와 다른 점은 예수님의 재림을 핵심 교리로 믿는다는 것이다. 물론 일반적인 교회에서도 이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지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는 그 가치를 더 크게 여긴다는 것이다. 기독교토론회에서는 열띤 토론을 통해 삼육 재단은 사이비가 아니라는 결론이 난 적이 있다. 또한 여러 기독교 단체에서도 같은 입장을 밝혔는데, 빌르 그래엄 복음전도협회, WCC, 세계 루터교회 연합 등이 있다.

일반적인 교회가 안식일이 일요일인 데 비해, 삼육 재단의 안식일은 토요일이다. 즉, 토요일에 목회를 진행한다. 또한 세례를 받는 일반적인 교회와 다르게 침례를 받거나 엘렌지화잇부인의 저서를 중요하게 여기는 등 원래 기독교를 믿었던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이 느껴질 만한 교리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정리하자면 이렇다. 기독교토론회나 다른 기독교 단체에서는 삼육 재단의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이단이라고 볼만한 근거는 없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하지만 보통의 기독교인이 보았을 때, 일반적인 교리와 다르다는 점만 본다면 충분히 사이비로 느껴질 만하다. 하지만 사이비하면 전형적으로 떠오르는 폭력적이거나 비인륜적인 모습, 절대적인 충성의 강요 등이 보이는 단체는 아니다. 즉, 사이비라는 집단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서 사이비로 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최소한 티비 뉴스에 등장하는 악질적인 사이비 집단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삼육 대학교 등 삼육 재단 학교는 어떠한가?

삼육 대학교는 애초에 신학 대학교이다. 삼육 초등학교, 삼육 중학교, 삼육 고등학교, 삼육 대학교 등 삼육 학교에서는 금연 금주를 권장하거나, 학식에 육식 대신 채식 식단이 나오거나, 금연 금주 강요, MT가 없음 등등 자신들의 교리에 맞춘 규칙들이 몇몇 존재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종교를 강요하는가?'라는 점이다. 이 부분은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알 수 없다. 학생이 실제로 학교에 다니면서 느끼는 점이 가장 중요한데, 학교 측에서는 종교 강요가 없다고 얘기하더라도 학생이 느끼는 직간접적인 경험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학생은 기독교 교리에서 오는 몇몇 규칙이 불편하긴 하지만 직접적인 종교 강요는 없다고 밝혔지만, 간접적으로 강요를 느꼈다는 학생도 많다. 이는 삼육 대학교 등이 애초에 신학 학교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대학교에 비해서는 당연히 간접적인 종교 강요를 느낄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많다. 삼육 대학교 재학생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재단은 사이비지만 학교에 다니면서 그런 점에 대해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한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