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산 추천
날씨가 선선한 가을입니다. 등산하기 정말 좋은 날씨죠? 그래서 오늘은 서울 근교에 등산할만한 산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가본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데 등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인정할만한 산들입니다.
등산할만한 산 추천
참고 사항: 주소는 소재지 기준이고 산이기 때문에 등산하러 가실 거면 꼭 등산 진입로 부근으로 찾아가셔야 합니다.
1. 불암산
등산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초보자분들도 충분히 오를만한 산입니다. 불암산이라는 이름은 산 정상쯤에 있는 큰 바위가 부처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650살 먹은 은행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에 명성황후가 치성을 올렸다고 알려져 유명해졌죠. 역시 등산으로 유명한 산인만큼 여러 가지 코스가 있고, 모든 코스가 경치가 좋습니다. 그중에서 전 초보분들도 충분히 가실만한 제5 등산로를 추천해 드립니다.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해 있고, 높이는 510m입니다.
2. 계양산
등산코스의 길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운동화만 있으시다면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인천 전체가 거의 다 보이고 정상에 오르면 서해까지 구경하실 수 있으니 추천 하는 산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짧지만 여러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인천 녹지 축 둘레길(1코스)을 추천해 드립니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에 있으며 높이는 395m이고 강화도를 제외하면 인천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합니다.
3. 인왕산
서울 한복판에 있어서 유명한 산이죠? 역시 오르는 길에서부터 서울 도심의 경치를 즐기실 수 있는 산입니다. 그리고 여러 사찰과 암자가 있어서 사진을 찍거나 힐링하기에도 좋습니다. 서울 한복판인 만큼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는 산으로 바위들이 매우 커서 삿갓 바위, 치마바위, 메부리바위 등의 신비한 바위들이 있고, 요즘은 사진 찍는 명소로도 유명한 장소라고 합니다.
서울시 종로구 무악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4. 관악산
이번 산부터는 난이도가 조금 있는 산들입니다. 서울에서 산 좋아하시는 분들은 관악산은 꼭 가보셨을 겁니다. 호수공원도 있고 등산코스들이 아름다운 절경으로 유명합니다. 연주대를 오르는 중간구간부터는 난이도가 꽤 올라가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안 좋으신 분들은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서울대 정문 우측을 통해 들어가면 연주대까지 올라가는 코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경기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는 632m입니다.
5. 북한산
서울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산이 존재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서울을 대표하는 산중 하나인 북한산입니다. 북한산은 워낙 많은 코스가 있는데, 저는 그중 대남문 코스를 추천합니다.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 관악산 보다 타기 쉬우면서 북한산의 대부분의 명소들을 구경할 수 있기에 인기가 많은 코스입니다. 북한산성 입구에서 출발하시면 됩니다. 다만 왕복하는 시간이 6시간 정도로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 하셔야 합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서문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고 높이인 백운대는 836m입니다.
6. 도봉산
도봉산은 회룡사 코스를 추천합니다. 회룡사를 직접 구경할 수 있고 가는 길에 송추계곡이 있어서 유명해진 코스입니다. 이 송추계곡 때문에 여름에는 사람이 많아 붐빌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깐 쉬면서 발도 담그고 갈 수 있습니다.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는 740m입니다.
7. 북악산
2020년부터 한양 도성길이 개방되면서 인기가 많아진 산입니다. 오르는 내내 서울의 도심 경치를 즐기실 수 있고, 사진을 찍을만한 명소가 많습니다. 기존 북악산의 등산코스보다 난이도도 낮아서 가볍게 다녀오기에 좋은 산입니다.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8. 청계산
제가 가장 최근에 다녀온 산인데 역시 매우 만족했었습니다. 난이도도 높지 않고 산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물론 산 자체의 경치도 좋아서 산을 그대로 느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산입니다.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는 618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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