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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이라는 6가지의 절기가 있습니다. 그중 2번째, 전체에서는 20번째 절기인 소설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소설(小雪)
소설의 뜻
한자를 보면 '작을 소 '자와 '눈 설' 자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양력으로 11월 22일인 소설은 바로 다음 절기인 대설보다는 눈이 적게 내리고, 첫눈이 내리거나 얼음이 얼기 시작하는 등 보이는 초겨울 정도의 날씨인 시기라는 뜻에서 소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소설에 하는 일
소설 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풍습은 김장이다. 보통 이날에 온 가족이 모여서 김장을 한다.
요즘은 굴과 함께 김장을 해서 바로 먹거나 겉절이를 담가서 고기를 삶아서 먹는 등
예전의 풍습과 조금 달라진 모습이지만 가족과 함께 겨울 동안 먹을 김치를 김장해서
그날도 함께 즐기는 등 한국인 특유의 '정'만큼은 그대로이다.
또한 절기란 정말 신기하다. 애초에 태양과 지구의 위치 관계를 통해서 정해진 날인 만큼, 절기의 가장 좋은 점은 그때쯤의 날씨를 매년 정확히 알려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비록, 현재는 이상 기후 변화로 날씨가 예전과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절기의 역할은 유효하다.
소설은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입동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겨울옷을 꺼내 놓는다든지, 방한 도구들이나 난방에 대한 고민도 미리미리 시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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