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관련주
요소수란 SCR 작동에 필요한 일종의 환원제이다. 쉽게 말해 디젤 차량 오염물 제거에 필수적이다. 요소수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출해오는데 중국이 이러한 요소수 수출을 막으면서 요소수 대란이 벌어지게 되었다. 오늘은 요소수 대란과 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요소수 대란
요소수가 뭐길래 그렇게 난리인지 의아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요소수가 없다면 사실상 디젤 차량을 운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대부분의 덤프트럭은 요소수로 움직이고 덤프트럭 운전자들은 트럭 운용이 생계와 직접적으로 연관되기에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주유소에선 요소수가 남아 있는 곳이 거의 없으며 있더라도 1인당 1통씩 판다거나 가격이 매우 높게 재책정 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화물 차량이 움직이지 않으면 물류 대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 경제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볼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해결책
정부에서 직접 나서서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큰 진척을 이루고 있지는 못하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 요소수 소비량 중 약 80%는 중국에서 수출해 오는데 그런 중국 시장이 막혔으니 사실상 해결책은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다시 수입의 활로를 여는 수밖에 없다. 게다가 국내 재고량이 앞으로 약 2개월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하니 현 상황에서는 앞으로 더 사태가 심각해 질 것이 자명하다.
요소수 관련주
투자자라면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자신이 경제적으로 챙길 수 있는 부분들을 확인해야 한다. 잔인하게 보이겠지만 이것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이 취해야 할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가장 직접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방향은 역시나 주식이다. 쇼티지 투자라는 것을 아는가? 어떤 산업이나 자원 등이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면 그와 관련된 주식을 사라는 것이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석유가 부족할 때 석유 관련주를 산다면, 석유 가격이 오르고 관련 주가도 함께 올라서 큰 차익을 챙길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어떤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알아보자.
1. 롯데정밀화학
현재 국내에서 요소수 생산량이 1위인 기업이다. 당연히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는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였기에 요소수 관련한 내용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이다. 충분히 분석해볼만한 기업이다.
2. 휴켐스
휴켐스 또한 이번 요소수 이슈로 주목을 많이 받게 된 기업이다. 하지만 알 사람은 알겠지만, 국내의 대표적인 화학기업이고, 2000년대 초반부터 SCR 기술을 채택하였었다.
3. KG케미칼
롯데정밀화학과 함께 국내 요소수 시장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4. 현대 모비스
현대 모비스는 요소수를 위탁생산으로 공급하는 기업이다. 그 전부터 많은 사람이 모비스를 통해서 요소수를 공급받았고 관련 업계에서는 모비스가 요소수와 관련된 업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모비스에 대한 요소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기업들이 많지만, 가장 주가에 영향을 많이 받을 기업은 위의 네 가지 기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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