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웹 망원경이란? 발사 성공한 인류 최고의 망원경 총정리

우리 시간으로 성탄절에 미국에선 또 하나의 우주쇼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그동안 지구의 눈 역할을 해온 허블 우주 망원경을 대신할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드디어 우주로 떠났습니다. 오늘은 이 제임스 웹 망원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임스 웹 망원경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허블 망원경

제임스 웹 이전의 망원경인 허블 우주망원경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허블 망원경은 아주 유명해서 우주에 딱히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 망원경은 지구 상공 559km에 지금 떠 있고, 1990년 발사가 됐습니다. 벌써 30여 년 동안 우주 지구의 눈 역할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업적은 지난 1992년에 블랙홀을 발견해낸 것입니다. 허블 망원경이 거대 블랙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은하 n87의 중심부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고 2년 뒤에는 이곳에서 거대한 제트가 분출되는 광경을 촬영하는 데 성공해서 큰 환호성을 받았습니다. 이 망원경은 우주 나이가 137억 년이라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인류에 크게 기여한 우주 망원경이 이제 수명을 다해서 퇴역하게 된 것입니다. 수명은 다했지만 그동안 여러 차례 수리를 해서 써왔는데 더 이상 수리가 안 되자 더 성능이 좋은 망원경인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개발 및 발사 준비를 완료하고 현지 시각 24일에 발사하였습니다.

 

이름이 제임스 웹인 이유?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지난 2002년 과거 아폴로 계획을 선진적으로 지원했던 제임스 에드윈 웹 NASA 제2대 국장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제임스 웹 망원경의 모든 것

이 망원경은 발사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지난 1995년에 처음 프로젝트가 계획됐는데 당시 5억 달러를 예상했는데 진행이 되면서 비용이 100억 달러에 육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의회에서는 예산 징햅을 중단하자는 얘기도 있었고 여러 가지 기술적인 이유로 발사 일정이 늦춰지는 등 고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극복하고 24일 발사에 성공하였습니다.

제임스의 망원경은 허블 망원경보다 관수 성능이 100배나 좋아서 빅뱅 직후의 우주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크 에이지라고 하죠. 우주의 암흑기가 끝난 순간에 초창기 별들을 관측하는데 이는 인류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우주의 모습입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을 통해서 우주의 끝을 관측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 제임스 웹은 인류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태양계 밖의 외계 행성을 연구해서 지구 위에 존재하는 생명체 에일리언이라고 하죠. 이에 대한 존재를 연구하게 됩니다.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외계 행성을 먼저 발견하고 이 외계 태양계의 초기 행성이나 먼지 등을 자세하게 관측해서 태양계 탄생의 궁금증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즉 인류가 가진 생명의 탄생 비밀 그리고 외계 생명 에일리언의 존재 여부 등이 그동안 인류가 가져온 근본적인 질문이었는데요. 이 질문에 답할 데이터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나사 측도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 망원경이 외계 행성의 대기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얻게 해줄 것이라면서 우주에서 생명체 구성 요소를 발견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인류가 우주를 보는 시각을 바꿔줄 것으로 예상되는 제임스 우주 망원경 제작에는 총 1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조 9천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성공적인 발사 성공 소식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