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종말 시계
"지구 종말까지 1분밖에 남지 않았다." 제26차 COP26에서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11월1일에 연설 중 밝힌 이야기이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행동해야 할 때"라고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오늘은 그가 이렇게 말한 이유와 지구 종말 시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지구 종말 시계란 무엇일까?
원래 지구 종말 시계는 핵과 관련한 내용에 있어서 인류에 대한 경고를 위해 고안된 비유의 산물이다. 1947년 미국의 잡지 불리틴의 표지에 실리면서 유명해졌다. 시간이 정해지는 경우의 예를 들면 자정 7분 전에 출발하였다가. 미국의 수소폭탄 실험으로 인해 종말의 시간인 12시에 단 2분 전까지 다가갔다. 냉전 시대를 통해 긴장감이 극에 달했던 1991년쯤에 미국과 러시아가 전략무기감축 협상에 서명하고 그 당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었던 각 국가 간의 긴장감이 많이 해소됨에 따라서 지구 종말 시계는 17분 전까지 조정되었었다. 요즈음은 핵무기와 더불어 환경문제조차 지구 종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많이 나옴에 따라서 핵과 관련된 이슈와 환경과 관련된 이슈를 포함하여 시간이 정해지고 있다.
왜 1분밖에 남지 않은 것일까?
현재 세계가 종말할 원인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핵무기가 아니라 환경문제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이에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 문제에 대해서 각각의 국가의 정상들끼리 이야기를 나눠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 자리가 COP26이었던 것이다. 세계의 눈이 집중된 이곳에서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생각보다 환경문제가 훨씬 더 심각하다고 세계의 정상들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진지하게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우리 자식 세대에는 너무 늦어버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은?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화석연료에 대한 집착은 인류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고 말하며 화석연료를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를 촉진하고 결국 인류의 가장 큰 위기를 불러올 것이고 이미 그런 조짐이 수도 없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 또한 트럼프 정부 때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했다. 이렇듯 세계의 정상들은 이번 COP26에서는 특히 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역설하는 중이다.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우리 모두가 당연히 알고 있지만 지키지 않고 있는 것들을 지키면 될 것이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배워왔다. 앞으로 조금씩이라도 그 사항들을 지켜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서 환경에 대한 소식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이려고 노력한다면, 환경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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