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ANG 기업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미국을 대표하는 혁신 기술기업들입니다. 이번 글에선 이런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미국 FANG 플러스 ETF에 대해서 알아보고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KODEX 미국 FANG 플러스 ETF
구성 종목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표적인 기술주들입니다. FANG이란 메타(페이스북의 F), 애플 A, 아마존 A, 넷플릭스 N, 구글 G를 따서 만든 이름이고 FANG 플러스 ETF에는 그 외에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바이두, 엔비디아라는 미국 대표 기술주들에 투자합니다.
특징
동일 가중 지수를 적용합니다.
ETF는 여러 가지 종목들을 하나의 상품에 담고 있는 일종의 펀드입니다. 위에서 설명해 드린 열 가지 종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담고 있습니다. 총 10가지 종목이 있음으로 각각 10%의 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환 헤지를 시도합니다.
금융 시장에 있어서 '헤지'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헤지란 영어로 울타리라는 뜻입니다. 어떤 금융 관련 상품 등의 변동에 의해 생기는 위험성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게 헤지의 역할입니다. 조금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보통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금리 인상 등의 이유로 주가는 전체적으로 하락하게 됩니다. 그럴 때 금의 가격은 주로 유지되거나 오르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때 금을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상품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인플레이션이 이슈가 뜨거운데, 투자의 대가 레이 달리오는 인플레이션의 헤지 상품으로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를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앞서 언급한 환 헤지는 환율 변동에 따른 헤지 전략을 펼친다는 뜻입니다. FANG 플러스 ETF의 종목들은 미국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지만 ETF는 한국 증권거래소에서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따라서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환율이 올라서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등의 상황에 해당하겠죠. 이러한 경우에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장내파생상품, 장외파생상품 등을 이용해 환 헤지 전략을 펼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 4회(3월, 6월, 9월, 12월) 재구성합니다.
현재 최고의 기업인 애플이 몇 년 후에도 최고의 기업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당장 나스닥 시가총액 5위인 테슬라 또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순위권에 들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정기적으로 10개의 기업을 재구성해줍니다.
투자해야 하는 이유
이제라도 미국 시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미국은 경제력과 군사력 모두 세계 1위인 국가입니다. 또한 주식 시장 또한 압도적으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미국 주식은 압도적인 수익률을 보여줬습니다.
위 그래프는 최근 10년간 나스닥 차트입니다. 10년간 나스닥은 약 5배 성장했습니다. 개별 종목도 아니고 '지수'가 5배 성장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또한 중간중간의 하락을 빠르게 회복해 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2020년에 있었던 코로나에 의한 하락도 1년도 걸리지 않아서 회복해 주었습니다. 미국이란 나라의 위상이 바뀌지 않는 이상 나스닥을 포함한 미국의 대표기업들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입니다.
4차 산업 혁명에 투자해야 합니다.
현재 4차 산업 혁명은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걸쳐 가장 큰 이슈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기술의 혁신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것인데요. 이러한 엄청난 기술 혁신에 앞장서는 기업은 어디일까요? 당연히 현재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일 것입니다. 실제로 테슬라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해서 엄청난 성장을 이뤘고, 비슷한 이유로 애플은 시가총액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 페이스북은 이름을 '메타'로 바꾸면서 앞으로 있을 메타버스 등의 기술에 선두주자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변화를 이끄는 기업들은 현재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4차 산업 혁명에 투자하실 생각이라면 반드시 이런 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개별 종목은 위험합니다.
현재 아무리 최고의 기업이라고 해도, 1년 후 2년 후 혹은 10년 후에도 최고일 것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몇십 년 동안 시가총액 상위권을 기록한 기업은 현재 마이크로 소프트 밖에 남아 있질 않고 불과 10년 전만 해도 시가총액 5위 안에 드는 기업 중 애플을 제외하면 모든 기업이 밀려났습니다. 하나의 개별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는 것입니다. 어떤 기업이 계속 최고일지 예측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미국 최고의 기업들이 앞으로도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리라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10개의 종목에 분산투자 하는 효과를 자동으로 주고, 3개월마다 알아서 종목을 재구성해 주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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